[소설_리뷰]/영지물

[리뷰?] 마왕님 이세계 뒤집어 놓으신다

권아저씨 2022. 2.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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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2/27일기준) : 8.4

영지물 / 이준영 작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마왕님 이세계 뒤집어 놓으신다] 입니다.

그냥 무료 연재에 있길래 잠깐 보다가 영지물이여서 49화까지 돌파했습니다 

 

[내용]

이세계로 오배송된 주인공이 원래 배달되야 했던 마왕과 함께 대리 마왕 노릇으로 영지를 발전시킨다.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에 마왕으로서 소환됩니다. 다른 소설과 차별점이 있다면 원래 소환되어야 할 마왕도 소환이 됩니다. 이 세계는 모든 마법을 흑마법으로 간주하며, 주인공은 흑마법으로 소환되어 교단에게 들키지 않고 영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점을 둔 소설입니다.

 

[생각]

뇌.. 뇌를 비워라!!

 

처음에는 '왜 이게 영지물?' 이라는 생각을 했고 다음에는 '왜 이걸 이렇게 해결?'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처음에 못사는 영지에 발령(소환)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못사는 영지 이렇게 억지로 살리는 거 못 참아...

 

영지가 가난한 상황에서 빚쟁이를 잡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습니다.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그냥 이렇게 해결하는 건 아니지 ㅠ 조금 더 영지물스럽게 해결할 수 있었던 부분이 될 수 있었는데 처음에 해결하는 방법을 보고 뇌를 비웠습니다. 

 

개연성? 이야기의 흐름? 이런 관점에서 마음을 비우고 개그 코드와 영지의 발전 코드에 중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웃긴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어찌어찌 49화까지 달리게 되었습니다.

 

인물들 설명이 어지러워서 얘가 남정네야 여편네야 하면서 계속 읽는 부분도 있었고, 마물들이 나올 때도 띠용? 하면서 잠깐 되돌아가서 읽고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뭔가 훅훅 지나가는 부분도 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걸 수도 있습니다 ^^

 

그럼에도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마왕님이 계신데 주인공이 '아따 성님 오셨소? 길 잘 닦아놨구마잉' 하면

마왕이 '엌ㅋ 간다'  쓱싹

하면서 해결! 빰! 하는 게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매력포인트였습니다.

 

주인공 주위의 흑마법사들도 장단에 맞추어 잘 춤추고 있었고, 마물들은 자진모리장단으로 흥겹게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위주의 진행방식이긴 해도 이것만의 매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직 많이 나오지 않아서 후반부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합니다. 

주인공과 마왕의 관계가 발전되면서 여러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흑마법사들도 각자 개성을 살려서 사건사고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근데 술통 들고 도망친 거 어이가 없넼ㅋㅋㅋ 

 

이건 마치 ? 영지물의 탈을 쓴 음.. 그냥 소설? 아니 이건 마치 어느 샌가 스며들어 있는 채취 같은 소설?

 

저는 이미 스며든 것 같습니다.

[그 외] 

이 다음이야기는 주인장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스포가 될 수있고 주인장이 마음대로 적는 글입니다.

 

음.. 뭐랄까..

 

초큼 뭐랄까..

 

그 있잖아 그 느낌...

 

영화 보고 있는데 팝콘이 옆에 있어.

근데? 

좋아하는 맛이야 '어머나 이건 먹어야 해' 하면서 한 입 움켜쥐어서 입에 넣었어

근데?

생각보다 맛이 없네? 

근데?

영화를 보다 보니까 계속 집어먹게 되네?

근데?

어? 다시 먹어 보니까 생각보다 맛이 없지 않아

근데?

다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없어

그래서?

다시 먹어보려니까 팝콘을 다 먹었어..

 

무슨 느낌인지 알지?

 

모르겠다고??

 

사실 나도 그래...

 

왠지 모르겠는데 계속 보게 되더라구... 

 

이걸 영지물이라고 해야 해 말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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