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남작가 농사 천재

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2/25일기준) :7.9

판타지(영지물); 땅피 작

 

리뷰를 작성할 작품은 최근에 두 번째 읽고 있는 "남작가 농사 천재"입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 기준 110화를 읽고 있습니다. 

[내용]

전역 날 당한 사고

눈을 뜬 곳은 소설에서나 볼법한 판타지 세계

살아남아야 한다.

 

주인공은 육군 대위를 전역하면서 육공트럭에 치여 환생하게 됩니다.  중증의 밀덕인 특성과 함께 부모님께 전수받은 농업 지식을 합쳐서 중세 판타지 세계관 속의 영주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지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을 찾고 자원을 개발하면서 다른 영지에는 없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영지를 발전시켜 갑니다.

[생각]

평점이 처음에 낮아서 걱정하고 읽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6점대로 시작했었는데 다시 보려고 되돌아보니 7.9가 되어 있네요. 내용자체는 클리셰가 범벅이고 주인공에게 행운이 가득한 스토리입니다. 

필요한 자원이 있으면 뚝딱 나오고, 필요한 인재가 있으면 어디선가 또 나타납니다.  

또한 양산이 필요하다? 신의 능력으로 뿅! 

 

하지만, 이 소설에 장점은 '자원을 어떻게 찾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화약이 필요하면 화약의 원재재부터 찾아서 개발하고, 농업에 필요한 비료를 찾기 위해서 숲을 뒤지는 등

주인공이 가진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 자원이라는 조건을 부여했습니다. 

물론 순차적으로 강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시점에 자원이 발견되긴 하지만 자원을 개발하고 지식을 바탕으로 활용하는 내용은 영지물로서 빠져들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막 화약 내음을 깊게 들이마시며 펑펑 쏜다던가 

막 화약을 펑펑 쏜다던가

막 화약으로 막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하렘이 너무 많다.

 

제발 여자 캐릭터를 적당히.. 그리고 이어줄 거면 한 명하고만 딱 이어주고 영지를 발전시켜주세요...

라는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스토리와 관계없는 인간관계가 발생하는 데 다 없어졌으면 합니다 ^^7

일러스트는 그냥 이해할 정도인데 도대체 왜 여자 캐릭터들이 이상 발생하는지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2. 캐릭터들이 묻힌다.

 

영지물답게 많은 캐릭터가 나오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가장 처음에는 여동생이 나오는데 어느샌가 출현이 뜸해지더니 10편? 20편에 한 번씩 얼굴 잠깐 비추고 "오빠가 잘하겠지" 하면서 사라진다던가 

촌장이 농업 고수라더니 오박사에게 포켓몬 맡겨놓고 찾으러 오는 지우마냥 촌장님이 "오늘의 농사품을 뭘까요 농 농사품!" 하면서 새로운 걸 들고 오고 다시 20턴 동안 촌장을 찾지 않는다거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물들은 다 하렘에 넣어놔서 영지물의 탈을 쓴 라노벨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소설에 편견을 없이 일단 보는 성격이기 때문에 리뷰 작성을 위해 2번째 읽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인데 하렘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영지를 발전시켜가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져 있었고, 자원을 개발하려고 지식을 활용하는 부분에서 작가가 깊게 고민하고 공부를 했다는 게 느껴지는 세세함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는 있는 데 아쉬운 부분이 많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 외] 

이 다음이야기는 주인장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스포가 될 수있고 주인장이 마음대로 적는 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오랜만에 스트레이트로 1화부터 쭉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하렘 부분이 너무 많고 이야기의 맥을 툭툭 끊긴 했지만...

아니 왜 도대체 왜! 조금만 더 세심하게 쓰면 더 재밌을 텐데...
자원 개발했잖아 ㅠㅠ.. 너네가 강하지나.. 그럼 인재를 데리고 와.. 제발..

읽으면 읽을수록 화약은 옳다.^=^ 
마법사든 영주든 기사든 그냥 몸에다가 납탄 꽂아주면 엌.. 하면서 숨 헐떡거리면서 
`이.. 이게? 화약?` 이라는 생각하며 하늘에서 여신님과 하이파이브할 수 있게 만드는 과학이라는 마법이랄까?
애초에 영지 잘 크는 맛에 보는 거 잘 커가서 너무 좋구나...

 

농사 천재인데 하는 건 전쟁뿐이니 뭐가 맞는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