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영지물

[리뷰?] 엘로스의 군주

권아저씨 2021. 12.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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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12/22일기준) : 7.2

판티지(영지물); 강성현 작

 

처음으로 리뷰를 작성할 작품은 어제 출근하면서부터 읽고 있던 "엘로스의 군주"입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 기준 95화를 읽고 있습니다. 

[내용]

백작가의 사냥개로 길러진 주인공이 버려졌지만 과거로 회귀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대략적인 큰 틀의 줄거리는 역시 '회귀'와 '복수'입니다. 주인공은 변방의 남작 가문의 소영주 출신으로 죽음을 통한 회귀를 거쳐, 과거의 사건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주위의 인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미래의 유망주나 정보들을 선점하여 빠른 발전을 도모하고 행동력이 좋은 부분은 다른 회귀 소설들과 비슷하게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아.. 읽으면서 느끼는 건 '나는 정말 영지물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니 땅 덩어리 커가는 거 왜 이렇게 재밌지?

주변에 인재들을 통솔하고 각자의 능력에 맞는 일을 수행하면서 차츰차츰 발전해 나가는 영지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어머나 근데 이게 좀.. 뭐랄까.. 내용이 주인공 시점과 주변인 시점으로 전환이 잦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영지물'이라는 장르의 가장 중요한 점은 주변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혼자서 다 때려 부수거나 하면은 영지물이 아니죠. 

주변의 인물의 개성에 따라서 영지물의 내용과 분위기가 바뀌는 데, 저는 다들 각자의 특기가 있고 그에 따른 개성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개성이 애매한 인물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타이밍도 분명히 있었고, '아 주변 인물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또한, 소설의 재미겠죠.

 

저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소설을 즐기기보다는 등장인물인 '브루웰'의 시점에서 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강북구 제갈량' 같은 포지션인데, 브루웰 입장에서 봤을 때 주인공이 정말 너무 신기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아니 갑자기 하루아침에 만났는 데 애가 똑똑해. 뭔가 잘해. 근데 내 윗사람이야. 아직 안 섬길꺼긴한데 

이거 뭔가 느낌이 청국장 먹는 느낌인데, 살짝 냄새가 꾸리꾸리 한데 맛있어. 계속 생각나. 쓰읍..? 한 입 더?

이런 입장이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혼자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저는 희극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편이라 희극 캐릭터인 '빅터'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뭔가 분위기를 한 번씩 환기시키는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다른 회귀물과 비슷하지만 영지물의 특성을 띄고 있었기에 1화씩 보다가 벌써 100화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내용이 요동치지 않는다면 쭉 이어서 읽을 것 같습니다. 영지물을 격하게 아끼기 때문에 귀중한 영지물입니다.

 

 

 

[그 외] 

이 다음이야기는 소설과 관계가 없습니다. 주인장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뭔가 첫 리뷰로 지금 당장 읽고 있던 '엘로스의 군주'를 작성했습니다. 뭔가 더 잘 소개하고 싶다는 느낌보다는 읽었을 때의 저의 기분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두서없게 진행되는 점 또한 저답다고 생각하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지루하기 보다는 '오 맞네 소설에 이 부분이 재밌었네' 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아 재밌었다구요 ㅋ 

 

저는 평점이나 추천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에게 재미있는 소설이 다른 사람에게 재미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 주관적인 평가보다는 각 독자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맛 만봐 츄라이 츄라이

 

영지물의 맛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영지물 추천이 있으면 언제든지 소개해주세요. 즐겁게 받겠습니다.

 

아 참고로 네이버에서는 주인공 성형 수술해서 표지가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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