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연예

[리뷰?] 빙의로 천만배우

권아저씨 2023. 3.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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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 연예 / 백원도둑놈

 

이번에 이야기해 볼 작품은 '빙의로 천만배우'입니다.

현재 48화정도로 무료 연재 진행 중인 작품입니다.

빙의로 연기하는 작품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작품도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

 

소개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기를 꿈꾸고 있는 지망생입니다.

주인공은 지하철에서 할머니를 만나 집으로 데려다주게 됩니다.

할머니와 집까지 도착하고 인사를 드리는 데 할머니 아들이 소리칩니다.

"너 도둑놈이야?!"

주인공 이외의 사람들은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고,

주인공은 자신이 귀신을 보고 있다고 깨닫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소재 

유령이 빙의해서 연기를 도와준다. 어디서 본 듯한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슷한 소재의 소설은 많고 그 안에서 풀어가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은 잘 녹여낸 듯합니다.

 

귀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스쳐 지나갔던 인연들이 쌓여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귀신들의 이야기와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엮이는 부분을

전 너무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귀신이 보여

유령의 기억을 바탕으로 실감 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주인공은

원래 연기를 잘한다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었고

과거부터 귀신이 보였다는 설정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갑작스럽게 할머니 귀신을 보게 되었고, 

연기를 한 다음부터는 꿈에서 자신이 연기할 상황에 맞는 귀신들이

번호표 뽑고 줄줄이 나옵니다.

 

귀신들의 빙의를 거쳐서 경험들을 엿보며 연기를 하는 내용인데

갑작스럽게 주인공의 연기가 확 늘어난 점은 저에게 의문점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본 것을 바로 연기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인물로 

보여지는 게 아니었다 보니 꿈에서 봤슈! 내가 봤슈! 했다고 갑자기 누구보다도

실감 나는 연기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그럼에도 귀신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착한 사람이고 주변 인물들 또한 착한 사람들입니다.

연기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보다는 귀신들의 마음의 응어리를 해결해 주려고

연기를 하는 주인공이 너무나도 좋게 보였고,

주변 사람들 또한 그런 주인공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나무 같은 역할로 나와서

읽는 동안 행복하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순사 편과 대학 입시 편이 좋았습니다.^^

3월 5일 기준으로 50화를 봤는데.. 갑자기 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던 카페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 이건 좀.. 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이야기가 이상하게 가는 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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