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연예

[리뷰?] 대뜸 착각당했다 괴물 천재배우로

권아저씨 2023. 4.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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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연기 & 판타지 / 장탄 작

 

이번에 이야기해 볼 작품은 '대뜸 착각당했다 괴물 천배우로'입니다.

어우.. 제목부터 살짝 어지럽네요.

제목에서는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연기를 잘하는 사람처럼 여겨지는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착각계? 좋죠 연기물? 좋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서 읽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내용

주인공은 회사를 퇴사하고 할 일이 없는 상태로 친구를 도와주러 연기 오디션장에 우연히 방문하게 됩니다.

오디션 장에서 친구는 화장실로 도망쳤고 주인공 혼자 오디션을 보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되는데

연기해야 할 시나리오를 만지는 순간 눈앞에 검은색 창이 생성되면서 

주인공이 연기해야할 인물의 상황을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어지러운 초반부

어... 네 ... 그렇습니다.

초반부를 보면서 '꼭 이렇게 만들었어야 속이 후련했냐!'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연기를 잘하게 되는 이유가 갑작스럽게 능력이 생겨서 인 것... 그럴 수 있죠

실제로 시나리오의 내용을 체험하고 왔다.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기를 체험했으니까 엄청 잘해! 여기서 갸우뚱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연기를 잘하던 사람이 새롭게 체험이라는 능력까지 더 해서 잘했다고 했으면 오... 그럴지도 했을 것 같은 데 

어.. 갑작스럽게 잘했더라고요... 예

 

또한 콘셉트를 잡고 진행이 되는 데 과묵한 컨셉..? 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과묵치고는.. 너무 쌀쌀맞은? 아니.. 살짝 무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7

 

그리고 가장 제가 어지러웠던 장면은..

연기를 못하는 연기... 예.. 이겁니다.. 주인공의 능력으로 경험하지 못한 시나리오를 연기했을 때

연기를 너무너무 못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아! 저건! 연기를 못하는 연기를 하고 있어!!'

저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주인공 띄워주는 연기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래저래 초반부는 착각물을 쓰려다 실패하고 억지로 착각물을 씌우려고 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극중극부터 생각보다?

초반부가 어지러웠죠.. 네.. 그래서 아마 책으로 1권으로 묶어서 나왔다면 2권은 보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한 편만 더 봐보자 하면서 어느새 110화까지 읽었는데요. 점점 틀이 잡혀가면서 재미가 생겼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반에 어지럽게 잡았던 주인공의 캐릭터 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기 시작하면서 

연기를 잘하는 과묵하지만 착한 녀석(사실 컨셉)인 점점 주인공에게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흥신소 편,  한량 편 등을 거치면서 주인공의 연기를 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한량 편에서 박대리의 연기 장면은 정말 재밌게 보았고 박대리의 명대사가 ㅋㅋ 예 피식했습니다.

 

흥신소 편에서 실수로 다리를 부딪치고 아파하는 장면이 있는 데 연기를 하던 인물이 살짝 덤벙대는 스타일이어서

주변에서는 '이야 저런 디테일? 와...' 이러고 있고 주인공은 실제로 아파하고 아차차.. 하고 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적당히 개그 코드를 섞으면서 착각물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이야기를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또한 자신은 실제로 너무 기뻐서 웃고 있는 데 주변 사람들이 '어디 아픈 거 아니냐? 연기 연습하고 있는 거냐?'라면서

걱정하는 장면도 있었는 데 주인공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예 사실 연기 연습 중이었습니다. 하는 모습을 보며

그래 이런 재미 때문에 착각물을 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과거부터 지인

즉 친구와 가족, 동창들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은 컨셉을 지켜주겠다고 컨셉을 더욱 심오한 곳까지 주인공을 빠뜨려 더 곤란하게 만들고

여동생은 팬클럽 회장을... 

 

컨셉에 잡아먹혀서 오해가 쌓이면서 진행이 되고 

주인공 또한 컨셉질에 진심이기 때문에 재밌는 줄타기 현장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시나리오를 경험해 본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조금만 더 바꾸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점차 재밌어지기에 초반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연기와 개그, 착각이 뒤섞여서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초반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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