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연예

[리뷰?] 영광의 해일로

권아저씨 2022. 5.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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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5/23일 기준) :9.22

음악 & 현대판타지 / 하제 작

 

이번에 이야기할 작품은 '영광의 해일로'입니다.

오랜만에 읽은 음악소설인데 출근길에 읽다가 지하철 놓칠 뻔 했습니다.

현재 85화까지 읽었습니다. 아껴읽고 있습니다.

 


[내용]

주인공은 같은 세계관의 과거가 아닌 다른 차원의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가수였지만, 이 차원에서는 주인공의 행적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자신이 빙의한 인물인 '노해일'로서 살아가기로 하며 과거의 자신인'해일로'로서의 노래와 '노해일'로서의 노래를 둘 다 알려나가는 음악 소설입니다.


[생각]

읽으면서 소제목을 기다렸던 소설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초반부의 소제목 하나하나가 마치 정말로 그 화수를 말해주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소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한 눈에 알 수 있고, 내용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기대를 시켜주는 놀라운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소설은 소설의 어느 구절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소설은 소제목이 좋았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분께서 음악을 글로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점이 느껴집니다.

노래 구절은 줄이고 노래의 서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막눈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한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인공의 노래가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노래로서 챕터의 시작과 끝을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음악소설답게 풀어냈습니다.

 

읽으면서 좋아했던 부분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생각에 깊히 남은 부분은 

주인공이 '노해일'로서 드라마 OST에 참여한 부분입니다.

노래를 통해 드라마의 내용이 변하고, 변한 내용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부분은

지하철에서 환승역을 놓치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아껴보는 소설들이 많이 없어졌는데, 이렇게 새롭게 아껴보는 소설이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 외] 

여기서부터는 주인장의 주저리 타임입니다.

 

아니.. 지하철에서 하나 놓쳤잖아요 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어디가 좋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빠져들어서 봤습니다.

 

어디가 재밌어? 라고 물어보면

딱히? 그냥 재밌어 라고 대답할 거 같아요

 

뭔가 잘 비벼진 비빔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잔잔하면서도

느긋하게 흘려가면서도

확 휘어잡는 무엇인가가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성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아주 그냥 가서 이마를 톡! 쳐버리고 싶게 밉상이야 아주 그냥

그래도 점점 변하는 해일로를 잘 표현했습니다.

아니 점점 변하는 노해일을 표현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영광의 해일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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