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연예

[리뷰?] 김 대리는 아이돌이 싫어

권아저씨 2023. 12. 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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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돌 & 연예 / 퇴사연습생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김대리는 아이돌이 싫어'입니다.

아이돌 소재로 하는 소설 중에서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입니다.

아이돌 뿐만이 아니라 엔터 회사 상황까지 보여주는 독특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돌 작품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지금 122화까지 읽었습니다. 참 재밌네요.

소개

주인공은 회사원으로 악덕 기업에서 몸을 바쳐가며 일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의 남 부장의 요구에 따라 회사 업무와는 관계 없는 일까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남 부장의 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파크'에 관련된 팜플렛, 포토카드, 굿즈 등 스파크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하고 있어 팬 아닌 팬의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상시처럼 피곤한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눈 앞에 상태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태창은 피할 수 없는 보상을 걸며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아이돌로서 성공하기를 강제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것이 아이돌?

예.. 이 작품 정말로 소설 속의 내용을 작가님이 당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암울한 주인공이 나오게 됩니다. 자존심 부족에 일에 치여 살면서 남들만 케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님이 생각하는 아이돌로서의 행동과 목표, 컨셉 등이 주인공이 다른 그룹 멤버들과 함께하며 코치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돌 작품들은 무대에 중점을 두며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그려낸다고 본다면 이 작품은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신경써야할 부분들에 중점을 둔 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이돌로서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각 멤버에 맞춰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며 표정은 어떻게 지어야하고 태도는 어떻게 해야하는 등 아이돌로서의 생활을 주로 그려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아이돌을 제작할 때의 제작비를 걱정해야하며 한 순간의 장면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 지 등 여러 방면의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 살다살다 제작비를 걱정하는 아이돌 맴버를 보게 될 줄이야...

 

김 대리 오늘 아주 잘했어

주인공의 회사 생활의 경험과 아이돌 그룹에 대한 정보를 마탕으로 각 멤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데 이 장면들이 주인공의 능력을 부각시키며 반대로 주인공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무뚝뚝한 멤버에게는 대화하는 방법이나 아이돌로서의 표정 관리, 미래의 작곡 멤버에게는 데뷔 전부터 노래를 만들 게 하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등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미리 해결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더해 주인공이 그룹의 컨셉(?)을 만들고 마케팅(??)을 하며 언론여론전을 펼치고(???) 회사의 상사를 쳐내는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일을 잠을 줄여나가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일을 잘하지만 걱정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과도한 양의 업무를 혼자 해결하고 있는 듯한 장면들이 많이 그려지면서 내 새끼 죽는다 ㅠㅠ 하면서 글을 읽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22화에서 주인공의 악플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데 이 장면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지 두고 보겠습니다 작가님 ^^

 

일은 잘해 근데 애가...

쓰읍.. 이게 좀 그래요.. 애가 일은 잘하는 데 자신감이 없는 모습들이 그려저서 복창 터집니다. 글을 읽다보면 주인공에게 몰입하면서 보게 되는 데 자랑스러운 주인공임과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듯한 모습들이 많이 그려지면서 걱정 또한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원래 아이돌 그룹인원이 5명이었는데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포함되어 6명이 되었습니다. 이에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은 멤버로 들어가 있지만 곧 나와서 너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5명이 되게 해줄 게 이러면서 행동하고 있는 데 뒤통수를 딱 때리고 너도 저기 옆에 가서 앉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자신감을 챙겨가면서 점차 웃는 모습이 많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

이 글의 가장 큰 단점은.. 아직 완결이 안났다는 점 일까요..

그리고 완결이 어느 정도에서 나는 지를 모른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재미있고 기대가 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만 다들 그런 적 있잖아요. 아까워서 남겨두고 싶은 것들. 저에게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작가님이 하루에 2화씩 올려주고 있긴 합니다만 부족하네요.

 

아이돌 물로서는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금처럼만 간다면 걱정없이 매일매일 즐겁게 볼 것 같습니다. 아이돌 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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