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판타지

[리뷰?] 흑마법사는 야근을 한다

권아저씨 2022. 10.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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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 / 까만밤섬 작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흑마법사는 야근을 한다'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10월 22일 기준 48화까지 나와있습니다.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행동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소설이었습니다.


[내용]

극한의 자유도를 가진 RPG 게임 <사이버 판타지>를 플레이하던 주인공은

정식 확장팩과 모드 패치를 하며 게임을 즐길 생각에 행복해했습니다.

캐릭터의 고유 개성을 만들고, 설정을 하면서 주말 내내 게임을 즐길 생각에 싱글벙글했습니다.

그리고 게임 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인공이 선택한 특성으로 회사에 팀장으로 위치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 데

회사가 무언가 심상치 않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은 잘 나가는 대기업이지만

실상 내부에서 일하는 인원은 단 3명(같은 2명)

수상한 회사와 안드로이드, 엘프, 마법 등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주인공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생각]

정말 매력적이 세계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뭔가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주인공의 주변 환경이 수상쩍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주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있는 SF에 마법도 존재하면서

뭔가가 일어나도 아 세계관이 대단하구나라고 느껴질 만큼

모든 것이 짬뽕되어 있는 상황에서

왠지 모를 무법지 같은 느낌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이 흑마법을 배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심장을 바쳐서 흑마법을 익힌다는 설정인데

저는 사실 주인공이 사람들 다 죽이고 심장 사냥꾼이 될 줄.. 알았...

흑마법이 불법은 아니고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정도의 환경입니다.

 

심성이 착한 건지 자신을 습격한 인물들을

살려서 돌려보내고 뒤처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죽이는 인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에 따른 심경의 변화나

목표의식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혹독한 세계관 속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생존방법이지요.

 

그로 인해 사건사고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데

흐음... 그래요...

 

그럼에도 스토리 진행이 흥미롭습니다.

밀수품부터 시작해서

돈세탁하는 곳을 습격하거나

용병일을 하는 등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사건들이 

예상을 할 수 없기에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너희가 잘못한 거야

으윽... 카인 나호르'

 

이거는 좀...

주인공이 행동하는 것에 반해

악마의 힘을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흥미로운 세계관 속

불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그 외]

뭔가

아 이건 좀..

하면서 흥미가 떨어질 때쯤

다시 재밌고,

다시 떨어질 때쯤

다시 재밌고 

 

요상한 소설이었습니다.

 

재미가 있는 데 

지루해지는 데

재미가 있는 그런 소설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