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판타지

[리뷰?] 아카데미가 망했다

권아저씨 2022. 10.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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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녀석에게 한번 걸어보죠"
".......네? 뭘 걸어요?"
"이 녀석에게 걸고 한몫 따서 아카데미의 미래를 되찾아보죠."

- 경주 달팽이 배팅 중에서

 

 

판타지 & 개그물 / ROHRAN 작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아카데미가 망했다'입니다.

무료 연재작으로 진행되고 있던 작품으로 

아직 52화밖에 안 나온 작품입니다.


[내용]

주인공은 왕국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 영주의 아들입니다.

유명한 아카데미에 교수로 취업이 되어서 역사학 교수로 아카데미로 불려 가게 됩니다.

가족들과 영지민들의 걱정을 받으면서

아카데미로 찾아갔지만....

아카데미는 이미 망해버렸습니다.


[생각]

술 먹고 강의하는 마법 교수

강의 시간에 잠자는 검술 교수

식비로 돈 날려먹는 부원장

도박으로 자금 탕진하는 학원장

정체를 숨기고 온 황태자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인물들이

무려 한 곳에 다 모였습니다.

 

정상인들은 출입금지이고

모두 나사가 하나 빼고 다 빠져버린

인물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사실 주인공도 제정신은 아닙니다.

오자마자 교수들을 막말을 퍼붓고

가문 비전의 타격법으로

술 취한 교수의 주독을 날려버립니다.

 

자신은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주인공의 성장 배경이 점차 드러나면서

이 구역 미친놈이 누구인지

아카데미 인원들은  깨닫게 됩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가 시원하고

애초에 개그로 코드를 잡고 있는 터라

설정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깊게 따지고 들면

여러 오류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개그 코드가 될 수 있게 작가님께서

잘 버무려 놓은 것 같습니다.

 

읽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웃음 코드가 저랑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글의 탬포가

강강강야..ㄱ..강강강강!!!

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 데

같은 방식의 진행으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빠른 탬포 개그 소설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 코드가 맞는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

학생들도 미쳐가고

교수들도 미쳐가고

주인공도 미쳐가는

아카데미로 놀러 오세요 ^^7

 

(국왕도 뒷목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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