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판타지

[리뷰?] 뱀술 먹다 만독불침 독공천재

권아저씨 2023. 3.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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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 / Mokoko 작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뱀술 먹다 만독불침 독공천재'입니다.

와.. 개인적으로는 첫 화를 읽고 '어 생각보다 재밌는데?'라고 생각한 제 자신을

5화 만에 돌이켜보게 만드는 어찌 보면 색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첫 화가 재밌다

예.. 첫 화가 재밌더라구요..

어이가 없으면서도 왠지 그럴듯해서 재밌는 구성인

아저씨들과 다 같이 담가둔 뱀술 먹다가 각성입니다 ㅋㅋㅋㅋ

아니 ㅋㅋㅋ 진짜예요 ㅋㅋㅋ 뱀술 먹고 각성하셨다니까요 ㅋㅋ

뱀술에 남아있는 독 때문에 독에 관련된 능력을 얻고 진행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뱀술이 맛있었나 

주인공이 아저씨가 숨겨놓은 술도 다 찾아서 혼자 마셔버립니다.

물론 다 독이 있는 술이었지만...

 

아쉬운 전개

재밌는 첫 화를 넘어서니 갑자기 내용이 암담해졌습니다.

짐꾼으로 숨어 들어가는 데 갑자기 주인공이 능력치가 올라갔다고 

전투의 달인이 되면서부터 재미가 반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차저차 보스를 잡고 독을 쓰는 길드로 들어가고

독을 먹을수록 강해지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어가는데

1화에서 봤던 재밌던 요소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1화의 장점은 쉽게 말하자면 '어이없지만 그럴 듯 해'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능력을 얻었고 

독술을 마시면서 기절을 하면서도 딱.. 한 잔만 더..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말도 안 되지만 헛웃음이 피식 나오는 매력이 있었는 데

뒷 전개는 어디서 본 듯한 내용에 1화의 매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으로 취권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독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독은 싫어하지만 독술을 좋아하는 느낌으로

(막 싸우다가 잠깐만.. 술좀..)

물론 저는 일개 독자이고 글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입니다 ^^7

다만 전개가 저에게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개보다 아쉬운 묘사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는.. 예.. 느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뱀술 먹고 능력을 얻는 데 개연성을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았는 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묘사가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투신이 생각보다 긴박감 넘치지도 않고 

제가 읽기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방독면을 썼다가 벗었는 데 이후 묘사가 없었던 것 같고

갑자기 독 냄새 킁킁하면서 독 맛있어! 하는 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첫 보스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능력을 남들에게 피로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 데

쌔보이는 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며칠 굶은 사람 마냥 독만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보스의 외견에 관련된 묘사가..

적.. 었나요??.. 없...(없는..)

예.. 제가 잘못 읽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쟤가 보스다.

잡는다. 퉁탕퉁탕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내 독 최고!

이렇게 독한 독은 남들은 해독 못해!

하지만 나는 독을 잘 알아서 해독도 할 수 있지!

..... 예... 그렇더라고요..

 

여러모로 초반의 재미를 끌고 가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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