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판타지

[리뷰?] 어쩌다 흑막

권아저씨 2023. 5.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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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 / 유주 작

 

이번에 이야기해 볼 작품은 '어쩌다 흑막'입니다.

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발견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무료 연재로 진행되고 있어서 49화까지 한 번에 읽었습니다.

최근에 흥미로운 신작들이 많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소개

주인공은 절름발이입니다. 한쪽 눈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신체적 조건이 부족하지만 자신도 경비대원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여 경비대원이 됩니다.

경비대원을 하면서 경험한 것은 생각과 다른 주변의 핍박과 눈치 속에서 고통받습니다.

어느 날 어느 죄수가 잡혀오는 데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죄수가 가여워 챙겨주게 되고

죄수와 엮이며 스토리가 진행되게 됩니다.

 

착각? 아니 연기다

참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착각물처럼 사실 주인공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인들이 착각해서 강한 것처럼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착각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주인공은 계획해서 행동을 진행합니다.

주인공은 범죄조직의 수장의 증표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만으로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워 자신에게 눈을 주었던 수장의 기억 속 모습을 바탕으로 연기를 합니다.

이 모습 속에서 주인공의 관찰력을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는 데 작가님이 잘 서술해 주셔서 흡입력 있게 보았습니다.

 

또한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장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곧 수장이 그 사람의 몸으로 옮겨갔다는 의미였습니다.

몸을 바꾸면 본래의 성격과 행동에 변화가 있다는 설정으로 몸이 바뀌었으니 변화된 성격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배경을 깔고 가기에 주인공에게 의심이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수장이 아니고 눈만 가지고 있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수장을 연기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읽다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점점 수장으로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실제로 수장은 주인공에게 옮겨간 것이 아닌가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의 성격이 점점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작가님이 이야기 진행으로 풀어나가시길 믿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기대 중입니다 ^^

 

개성 강한 캐릭터들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좋았습니다.

일단 범죄조직이어서 각자 특기가 있는 점도 너무 좋았고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사실 나쁜 놈들이 아니었습니다 짜잔! 이렇게 진행될 것 같아서 아쉬운 점도 있는 데 

일단은 범죄를 저지르면서 진행을 할 것 같으니 앞으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 데 관찰력으로 승부하는 캐릭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기술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른 인물들의 생각과 상황을 예상하며 행동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주인공이 엄청 능력 있는 사람처럼 그려져서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이 관찰한 정보를 통해서 유추를 하는 것이 이 소설에 재밌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계획도 잘 세우는 듯이 그려졌는데

다른 인물들이 어느 정도의 인물인지 아직 예상이 되지 않아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 간의 수 싸움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7)

경비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

음..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범죄조직에 연관됨과 동시에 원래의 경비대원으로서의 생활이 함께 진행이 됩니다.

대충 인터넷 플랫폼에서 방산비리를 방영하는 부분이 있었는 데 

저는 오히려 지루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범죄조직에 속해있는 주인공의 이중생활이 들키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상황이 그려집니다.

아직 주인공이 범죄조직과 경비대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않은 상황에서 

경비대 이야기가 너무 갑작스럽게 가벼운 느낌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 초반부 이야기고 앞으로 진행에 따라 제 의견은 항상 갈대처럼 바뀔 수 있다는 점 ^^

경비대 생활을 범죄조직과 경비대 두 곳에서 의심을 받으며 의심을 푸는 장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빨리 작가님께서 100화씩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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