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판타지

[리뷰?] 게임속 재벌사생아는 천재마총사

권아저씨 2023. 3.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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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 / 풀드로우 작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게임 속 재벌사생아는 천재마총사'입니다.

총이라는 효과적인 대화수단에 더해서 마법까지 더해진다면

너무 재밌는 소재가 될 거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화약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소개

주인공은 '영웅전기'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영웅별로 업적이 존재하는 데 업적을 모두 깨는 것을 좋아했고 모든 영웅을 클리어했습니다.

그런 주인공의 눈에 한 명의 영웅이 눈에 띄었고, 이는 절대로 살릴 수 없는 영웅이기도 했습니다.

주인공도 이 영웅을 포기하려던 찰나 새로운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은 게임 속 인물이 되어버립니다.

재벌집 아들에게 화약을 끼얹다

예 그렇습니다. 

이 소설의 특징은 아마 소설 배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법이 있고, 괴수가 쳐들어오고,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재벌이 있고, 또 그 재벌의 사생아가 주인공인 상황.

 

오우.. 재벌집 사생아들이 따로 없네..

어디서 본 듯하게 또 무력한 인물로 시작합니다.

초반 전개는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갑자기 총이 곁들여지면서 

생각보다 재밌어집니다.

 

주인공은 마법을 쓰지 못하는 데

'총'에 관련해서는 쓸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총알을 포함한 총기 전반에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총알로 마법진 그리지(그랑죠??)

총알 미리 심어놓고 하늘에서 떨구지

저격총으로 폭탄 화력 만들지

총성으로 적팀 기죽이지 

샷건으로 쓸어 담지

화력에 취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재벌집이라는 설정 덕분에

자연스럽게 상속자라는 목표가 생기고 이 목표를 부수기 위해서 

계획을 짜고 경쟁자들을 다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차츰차츰 단계를 밟으면서 입지를 다져나갑니다(아 거의 죽이는 것 같습니다)

 

화약과 재벌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잘 버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어이없는 세계

3차 세계대전이 발생했었고 괴수들이 침략하고 있기에

마법이 발달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은 갑니다만

마검, 마궁이 있는 데 마총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안 어울렸습니다.

 

냉병기, 활보다 더 살상력 있는 무기인 총에 마법을 담을 수 없으니 가장 뒷전으로 밀려서

사람들에게는 구시대의 유산 같이 불리고 있었고,

총성이 얼마나 큰지도 모르고

저런 총 따위로 나를? 이러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다른 인물들이 칼, 활보다 총을 더 개발하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총은 부품도 많고 복잡한 술식을 적용하기에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 

있었습니다만..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바로 성공했거든요..

 

너네들은 다 멍청해서 주인공이 빙의하고 10화 이내로 제작한 걸 만들지 못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너무 재능이 있어서 가능했던 점이지만

다른 인물들이 재능이 없다는 것만 같아서.. 조금 어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마력이 적다고 하면서 6위계 7위계를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그것도 원거리 매개체를 이용해서.. 이 뭐 미친..

물론 특성이나 재능이나 이런저런 점이 있습니다만.. 

조금 더 천천히 강해져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행에 따른 주변 인물들과 주인공

어...예..일단 초반부부터 여성인물들이 많이 나오기에 

아.. 이거.. 하렘물인가..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애매한 하렘정도라고 보겠습니다.

여성진들이 게임 속의 대단한 인물들처럼 설명을 해놓고 실상은 들러리 1, 공략대상 1

이런 느낌의 엑스트라처럼 그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창한 수식어에 비해 초반부에 아직 성장하기 전이라고 하기에도 

얘네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안 보이는 애들이었습니다.

 

또한 악역들이 너무 멍청해 보이는 데 개인적으로는 동남건설 편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전부터 악역들이나 주변 인물들이 조금씩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동남건설 편에서는 한 그룹의 팀장이라는 인물이 너무 이기적으로 그려졌고

이에 따른 주인공의 행동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팀장과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쉬운 행동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는 너를 인정 못해! 내가 말하는 대로 할 거야!!'

'거봐! 너네는 무시당할 만해!'

라고 진행되다가 호되게 당한 뒤에

 

'크윽.. 너는 대단해.. 내가 바보였다'

'그래. 용서'

오우.. 소년만화...이럴 거면 일찍 구하라고..

 

또한 2명의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계획을 구상하는 주인공이었지만

2명이 뭉칠 때까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2명이 모인 뒤에야 

계획이 있다. 예??

물론 팀장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보여주는 장면이 필요했다고는 하지만..

2명이 뭉치기 전에 각개격파가 계획이 더 맞지 않나요...

거기다가 뭉치자마자 한 명은 머리에 탄환을 맞고 퇴장합니다..

다른 한 명의 악역이 강하게 그려졌는 데

강하든 말든

 

계획이 있어.

안 통한다!

이것도 계획이야.

하하하 안 통한다!!

계획이라니까.

크으윽.. 대단하군 하지만 내가 더 강했다.

계획대로네.

으아악!

 

주변에서는 몇 수 앞까지 예상하는 거야 너무너무 무섭다..이러는 데

어우.. 예.. 너무너무 계획대로네요...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서 주변이 너무 멍청해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밌는 설정이었으나 점점 아쉬운 점이 생기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설정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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