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_리뷰]/좀비

[리뷰?] 반려 쉘터 키우기

권아저씨 2023. 3.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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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네이버 시리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포칼립스&좀비&디펜스/ 흙색 작

 

이번에 이야기해볼 작품은 '반려 쉘터 키우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너무 좋아합니다.

좀비 영화나 게임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합니다.

거기다가 디펜스물과 영지물도 좋아하죠.

 

좀비가 나온다 + 디펜스를 한다 + 영지를 키운다?

와 ㅋㅋㅋ 미쳐버리겠네

 

마음에 드는 소재

정말 제 취향입니다. 좀비물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변의 인물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주인공이 그에 따라 아파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을 좋아하는 데 디펜스를 섞어버리니 

지켜야 할 공간이 생기게 되면서 정말로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소설 설정으로 여왕이 있고 이를 따르는 군세가 있는데 이를 막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쉽게 이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이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성벽 문 틈 사이로 창으로 찔러서 적을 막는 걸 표현하는 방식도 좋았고, 

막으면서도 위험한 장면을 비춰주는 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왕이 날라다니고 주인공이 번개 쏘면서 난리 치는 내용이 있었는 데

내가 아는 좀비물은 어디로 갔는교... 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참... 다른 게임이 섞여 들어간다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다른 게임에서 비롯해서 온 것이고

이것이 주인공만의 능력이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가질 수 있어서 

오히려 주인공을 부각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장면이 다른 쉘터가 나온 장면인데

서로 비교가 되면서 '아 주인공이 정말 힘냈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사람으로 남고 싶은 주인공

처음에는 주인공이 너무 아포칼립스 세계관치고는 

어디 소풍 나가는 사람마냥 맑은 멘탈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초반부에 잡자, 피해서 가자, 돈 들어온다, 게임 같다.

이런 식의 표현으로 처절한 좀비물보다는 단순히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쉘터가 생기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을 겪으면서

지켜야 할 목표가 생겼고 주인공에게는 간절함이 생기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간절함 속에서도 지켜야할 선을 지키며

자신의 이득을 챙기면서도 버릴 건 버리는 모습들이 나와서 주인공의 결정에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는 데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이런 세상 속에도 사람처럼 있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말이 주인공을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선하지도 않고 너무 악하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 벙커에서 좀비소년을 만났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좀비소년이 사람을 먹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말이죠...

소년을 생각하는 것과 쉘터 주인이라는 위치에서 내린 결론은 

아 그럴 수 있어. 처럼 느껴졌습니다.

 

근데 참.. 그... 전여자친구분이신가요?

그분 나오시는 이야기는 조금.. 그래요.. 예..

빌드업에 비해 허무하게 가버린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두술사와 하늘을 나는 여왕님?

어... 장난인 것 같죠?

여왕님이 하늘을 날으시더라고요...

장군님 축지법 쓰시는 것 마냥

'아 저것이 원래의 모습이야 쏘 뷰티뿔'은 개뿔

 

솔직히 여왕 진화는 디지몬 캡슐진화마냥 과정 생략하고

갑자기 강해졌어! 이런 느낌이라 저는.. 예.. 좀 그랬습니다..

또 막는 방법 또한.. 예.. 그.. 에넬이신가요?? 

 

부두술사도 다크하게 나왔다가 

몇 대 맞더니.. 'ㅈ..잠깐 뼈 맞았어.. 아..'

이러는 모습처럼 보여서.. 얘가 보스가 맞긴 맞나 싶었습니다.

 

좀비 + 디펜스 + 영지

그럼에도 좀비와 디펜스와 영지가 합쳐진 내용..

오우.. 너무 좋아요...

 

아.. 참.. 이동식 쉘터는 조금...

그냥 좀비 위에다가 쉘터 떨구면서 다니는 게 아닌가 싶었죠..

발 없는 집이 천 리를 가다니...

 

그럼에도 아포칼립스 물을 좋아하는 당신(나)

디펜스 물을 좋아하는 당신(나)

본진이 커가는 모습을 좋아하는 당신(나)

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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